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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 특수요원' 열정 가득 비하인드 스토리 공개

기사 등록 2017-03-0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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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스톰픽쳐스코리아 제공
[이슈데일리 안예랑기자]언더커버 첩보 코미디 영화 '비정규직 특수요원'(감독 김덕수)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돼 웃음을 안겨주고 있다.

7일 스톰픽쳐스 코리아는 '비정규직 특수요원'에 출연중인 배우들의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영화속 보이스피싱 조직의 사장 민석으로 분해 꽃미소와 냉철한 카리스마를 동시에 선보이는 남궁민은 촬영장의 모니터링 남신으로 등극했다.

이날 공개된 비하인드에서 김덕수 감독은 남궁민에 대해 "자신이 연기를 몇 번이고 돌려보며 자신이 어떻게 보였는지 분석하고 연구하는 모습만으로도 자신의 연기를 돌아볼 줄 아는 배우"라고 말해 그의 연기력에 노력이 뒷받침 됐음을 전했다.

그런가하면 인생의 주인공인 적 없던 소심한 영실 캐릭터를 연기한 강예원은 완벽한 캐릭터 표현을 위해 소품부터 메이크업까지 손수 챙기는 열정을 발휘했다고.

손상을 무릅쓰고 파마를 반복해서 하고 어두운 파운데이션으로 얼굴을 가리는 등 외적인 변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그의 트레이드 마크인 안경은 뉴욕까지 가서 직접 공수, 후줄근한 의상을 위해 빈티지샵까지 뒤져 의상을 준비하는 열정을 숨기지 않았다.

화려한 외모와 여성미를 뽐내는 연기를 주로 선보였던 한채아는 데뷔 이래 가장 파격적인 변신을 시도했다.

그는 비밀리에 잠입 수사중인 지능 범죄수사대 형사 정안으로 분해 단아한 외모와 상반되는 과격한 행동을 자랑하기도 한다.

촬영 후 한채아는 "욕으로도 감정표현이 가능하다는 걸 처음 깨달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더 실감나는 '욕연기'를 위해 과외를 받는 것은 물론 액션 스쿨까지 다니며 캐릭터 연구에 힘쓴 한채아의 노력까지 더해져, 각 배우들의 열정이 담긴 영화가 어떤 방식으로 표현됐을지 기대를 높이고 있다.

한편 '비정규직 특수요원'은 보이스피싱 일망타진을 위한 국가안보국 댓글요원 장영실과 경찰청 내에서 악명 높은 나정안의 불편하고 수상한 합동 수사를 그린 언더커버 첩보 코미디다. 오는 16일 개봉.

안예랑기자 yrang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