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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훈 '도시락 데이'에 제주지검 '러브콜'

기사 등록 2012-05-03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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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가수 김장훈이 대학생 자원봉사 V원정대와 도시락데이 행사를 위해 제주도를 찾는다.

김장훈의 소속사 측은 제주지검의 요청에 의해 5월 3일 제주관광대에서 제주도시락데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도시락데이는 천원의 도시락판매와 김장훈의 소화제콘서트로 진행이 되는 행사.

학교 당 600명 부터 1.000명분의 도시락을 판매하고 찾아가는 학교에 도시락판매대금과 V원정대가 마련한 장학금을 더해 200만원의 장학금을 학교측에 기부한다.

제주지검 측은 행사를 요청했을 뿐 아니라 지검장과 검사들을 포함한 제주지검의 전직원들의 기부금을 전달과 김장훈의 공연준비에 대한 시스템비지원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지검은 “제주의 대학교들이 육지의 대학교들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높은 물류비, 항공료, 숙식비 등의 영향으로 공연이나 축제 등 여러가지 혜택을 못누리는 현실이 안타까워 제주 원정을 요청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V원정대와 김장훈은 제주지검에 대해 깊은 감사를 표하며 “청년들을 응원한다는 기치에 그 어떤 성역없이 참여해준다면 우리는 기꺼이 수용할수 있다”라고 밝혔다.

V원정대의 김강철학생단장은 “'도시락데이는 단순히 대학생들에게 도시락을 주는 개념이 아니라 같은 청년으로서 서로를 응원하고 어깨동무를 하고 나아가자는 취지가 더 본질에 가깝다”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김장훈은 이날 제주지검에서 기획한 30명의 초등학생과 지역유지 결연맺어주기행사를 위해 선물 증정과 깜짝공연을 할 예정이다.

유지윤기자 jiyoon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