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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FIFA 발롱도르 수상...개인 통산 5번째

기사 등록 2016-01-12 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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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남용희기자]리오넬 메시(28, 바르셀로나)가 '영원한 라이벌' 호날두(30, 레알 마드리드)를 제치고 2015년 국제축구연맹(FIFA) 발롱도르를 수상했다. 2012년 수상 이후 3년만이다.

메시는 12일 오전(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 콩그레스 하우스에서 열린 2015 FIFA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발롱도르의 주인공이 됐다.

수상 직후 메시는 "지난 2년 동안은 호날두의 수상 장면을 객석에서 지켜봤는데, 다시 발롱도르를 수상하게 돼 기쁘다. 내게 투표해 준 모든 분들과 함께 해온 팀 동료들에게도 고맙다"고 소감을 전했다.

메시는 지난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을 시작으로 스페인 코파 델 레이(국왕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UEFA 슈퍼컵, FIFA 클럽 월드컵에서 모두 우승하며 축구 역사에 길이 남을 5관왕을 달성했다.

이로써 메시는 통산 5번째 발롱도르를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고 호날두는 2013년과 2014년 2년 연속 발롱도르를 수상했지만 3회 연속 수상에는 실패했다.

한편 올해의 여자 선수에는 미국 대표팀 칼리 로이드가 선정됐고, 올해의 지도자 상은 바르셀로나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과 미국 여자 대표팀의 질 엘리스 감독이 받았다.

(사진=바르셀로나 공식 트위터)

남용희기자 nyh5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