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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현장]엄태구 "'구해줘 2, 첫 주연 맡은 작품...설레고 떨려"

기사 등록 2019-04-30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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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엄태구가 '구해줘 2'출연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 황원준 기자

[이슈데일리 황고은기자]배우 엄태구가 "설레고 떨린다"고 첫 주연을 맡은 소감을 밝혔다.

30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임패리얼호텔에서 진행된 OCN 수목드라마 ‘구해줘 2(극본 서주연, 연출 이권)’ 제작발표회에는 이권 감독을 비롯해 배우 엄태구, 천호진, 이솜, 김영민, 임하룡, 조재윤, 한선화가 참석했다.

엄태구는 영화 ‘밀정’, ‘안시성’, ‘택시운전사’ 등을 통해 자리 잡은 연기파 배우다. 그는 수몰 예정 지구 월추리에서 모두가 진짜라고 생각하는 헛된 믿음에 도전하는 미친 꼴통 김민철를 연기한다.

첫 주연을 맡게 된 엄태구는 "김민철은 겉으로는 거칠지만 속은 인간적이고 따뜻한 면이 있는 인물이다. 설레고 떨리는 마음으로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극중 엄태구와 대립하는 천호진은 장르를 불문하고 어떤 역할을 맡아도 묵직한 존재감을 발산하는 연기파 배우다. 그는 마을에 종교 단체를 설립하려 하는 의문의 남자 최경석 역을 맡았다.

천호진은 "장르물이라고 하면 기대를 많이 하게 된다. 저희 자체에서 터뜨리지는 않겠다. 본방을 보시는 시청자들이 판단해주시면 좋겠다. 잘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엄태구 "배우들이 모두 연기를 너무 잘해서 연기 보는 재미가 쏠쏠할 것이다.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것"이라고 강한 포부를 드러냈다.

장르물 드라마 ‘구해줘 2’는 지난 2013년 개봉한 '사이비'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다. ‘구해줘 2’는 사람들이 ‘사이비’에 어떻게 빠져들어 가는지 리얼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모두가 진짜라고 믿는 ‘헛된 믿음’을 알아보고 고군분투하는 주인공을 통해 이 시대를 고발하는 가짜들의 진짜 이야기를 들려주고자 하는 기획의도를 담아 내고 있다. 오는 5월 8일 오후 11시 첫방송.

황고은기자 sukidayo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