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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현장]이솜, '구해줘 2'서 사이비에 빠진 젊은이 '완벽변신'

기사 등록 2019-04-30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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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해줘 2'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우 이솜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 황원준 기자
[이슈데일리 황고은기자]배우 이솜이 OCN '구해줘2' 제작발표회에서 "대본을 보고 바로 출연을 결심했다"라고 밝혔다.

30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임패리얼호텔에서 진행된 OCN 수목드라마 ‘구해줘 2(극본 서주연, 연출 이권)’ 제작발표회에는 이권 감독을 비롯해 배우 엄태구, 천호진, 이솜, 김영민, 임하룡, 조재윤, 한선화가 참석했다.

이날 이솜은 “극중 김민철의 동생 김영선 역을 맡았다. 김영선은 힘든 삶 속에서도 악착같이 돈을 모아 다른 사람처럼 평범하게 살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모든 것을 놓아버리고 싶은 지옥같은 삶 속에서 누군가가 내미는 손을 덥썩 잡게 되는 인물이다”라고 캐릭터를 설명했다.

이어 이솜은 "‘구해줘 2’에서 맡은 캐릭터는 기존에 해왔던 작품의 캐릭터들과는 다르다. 장르물은 처음이지만 꼭 도전해보고 싶었다. 원작 애니메이션 ‘사이비’을 봤다. 다시 드라마로 재탄생된 대본을 보고 영선이라는 캐릭터에 마음이 갔다. 민철 오빠의 관계에도 관심이 갔다"라고 ‘구해줘’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관전포인트를 묻는 질문에 이솜은 "원작 애니메이션 ‘사이비’가 드라마로 재탄생되면서 강렬한 장르물 드라마가 됐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구해줘 2’는 지난 2013년 개봉한 에니메이션 ‘사이비’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다. ‘사이비’는 개봉 당시 사회 문제를 정면으로 다루었다는 평을 받았다. 이권 감독을 비롯해 배우 엄태구, 이솜, 김영민는 “워낙 원작의 팬이었다”고 입을 모아 칭찬했다.

‘구해줘 2’는 보통 사람들이 ‘사이비’에 어떻게 빠져들어 가는지 리얼하게 그려낸 사이비 스릴러다. 주인공은 모두가 진짜라고 믿는 ‘헛된 믿음’을 홀로 알아보고 고군분투하며 이 시대를 고발하는 가짜들의 진짜 이야기를 담았다.

한편, 사이비 장르물 OCN ‘구해줘2’는 오는 5월 8일 오후 11시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황고은기자 sukidayo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