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박은비 기자
[이슈데일리 오서린기자] 사랑으로 '시그널'을 보내고 좋아하는 이에게 사랑을 원했던 트와이스가 이번에는 '사랑을 궁금해 하는 소녀들'로 돌아왔다. 드라마나 영화, 책에서 보고 배운 사랑을 기다리며 궁금해 하는 트와이스의 달콤한 질문 '왓 이즈 러브?'.

9일 오후 4시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예스24 라이브홀에서는 트와이스의 다섯 번째 미니 앨범 ‘What is Love?(왓 이즈 러브?)’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날 쇼케이스에서는 타이틀곡 ‘왓 이즈 러브?(What is Love?)’의 무대가 공개됐다.

트와이스의 미니 5집 ‘What is Love?(왓 이즈 러브?)’는 사랑이 궁금한 아홉 멤버들의 벅차고도 설레는 마음을 담았다. 이번 앨범에는 동명 타이틀곡 ‘왓 이즈 러브?(What is Love?)’와 ‘스위트 토커(SWEET TALKER)’, ‘호!(HO!)’, ‘데자뷔(DEJAVU)’, ‘세이 예스(SAY YES)’, ‘스턱(STUCK)’ 등 총 6트랙이 수록됐다.

지난 12월 이후 빠른 컴백을 알린 트와이스의 나연은 “많은 사랑을 해주시고 올해 첫 컴백인 만큼 부담감이 없지는 않았다. 박진영 PD님과 함께 하고 오랜만의 국내 컴백으로 팬 분들을 뵙는거라 만나는 걸 기대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타이틀곡 ‘What is Love?(왓 이즈 러브?)’는 사랑을 책으로 배운, 혹은 영화나 드라마로 배운 소녀들의 호기심과 상상을 다룬 댄스곡으로 통통 튀는 밝은 멜로디와 업템포 댄스 비트, 트랩 장르를 넘나드는 리듬이 더해져 한 곡 안에서 다양한 음악적 변화들을 선보이는 곡이다.

지효는 다양한 영화와 드라마를 패러디한 이번 타이틀곡 ‘What is Love?(왓 이즈 러브?)’의 뮤직비디오에 대해 “콘셉트는 저희 트와이스가 함께 의견을 내서 그걸 들어주신 부분이다. 멤버들끼리 상의를 해서 영화라는 테마를 정했다”며 “영화는 몰랐던 영화도 많이 있었다. 영화 장면들을 보내주셔서 그걸 보고 연기하는데 도움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많은 사랑을 받았던 ‘SIGNAL(시그널)’에 이어 ‘What is Love?(왓 이즈 러브?)’에 참여한 박진영은 곡뿐만 아니라 안무 등에도 직접 참여했다. 이에 대해 다현은 “영화나 드라마를 통해 사랑을 배운 소녀가 사랑을 궁금해 한다는 주제를 잘 표현해달라고 말씀하셨다”고 설명했고 지효는 “안무도 세심하게 봐주셨다. 손의 각도를 어떻게 할지 등 디테일하게 참여해주셨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또 트와이스는 이번 ‘왓 이즈 러브?’의 포인트 안무로 ‘물음포 안무’와 ‘꽃받침 안무’를 소개했다. 나연은 “‘왓 이즈 러브’의 포인트 안무는 첫 번째로 물음표 안무가 있다. ‘왓 이즈 러브?’ 가사에 맞춰서 물음표를 찍는 안무가 있고 사랑을 궁금해 하는 꽃받침 안무가 있는데 인트로, 엔딩에서 추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앨범 수록곡 중 ‘스위트 토커(SWEET TALKER)’와 ‘호!(HO!)’는 각각 정연과 채영, 지효가 직접 작사에 참여했다. 매 앨범마다 타이틀곡뿐만 아니라 수록곡까지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던만큼 멤버들이 참여한 두 곡은 공개 전부터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효는 “작사는 셋이 참여했다. 앨범 준비할 때마다 먼저 참여하지 않겠냐고 회사에서 곡을 보내주신다. 운이 좋게 선정돼서 참여하게 됐다. ‘왓 이즈 러브?’가 설레는 소녀의 감성을 담은 곡이라 그런 감성을 이어서 작사하게 됐다”고, 채영은 “처음 ‘SWEET TALKER(’스위트 토커‘)’를 정연 언니가 시작하고 있었는데 반 정도 썼을 때 같이 참여하게 됐다. 내용은 달콤한 말에 현혹되지 말고 정신 차리라는 내용이다. 나연 언니가 가이드를 녹음해줬다. 일본 호텔에서 셋이 같이 처음 해봤는데 실패도 많이 하면서 열심히 했었다. 좋은 경험이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트와이스는 국내 비활동기에도 일본에서 꾸준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국내외를 오가며 쉴 틈 없는 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원동력에 대해 나연은 “활동하는 원동력은 굉장히 많다. 크게 두 가지로 저희를 항상 기다려주는 팬 분들이나 대중 분들이 기다려주시니까 기대에 보답하고 싶은 마음을 갖고 있다. 아홉 명이 항상 함께 활동하는데 비활동기에도 숙소에서 함께 있고 같이 있기 때문에 덜 힘들고 힘든 부분이 나눠지는 것 같아서 그런 부분이 원동력이 되는 것 같다”고 전했다.

앞서 발표하는 곡마다 1위를 차지했던 트와이스는 이번 ‘What is Love?(왓 이즈 러브?)’의 1위 공약으로 “뮤직비디오에서 다현이 분장했던 레옹을 9명 모두 똑같이 분장하고 무대에 오르겠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많은 해외 활동 계획이 있는데 이번에 한국에서 컴백해서 좋고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트와이스의 다선 번째 미니 앨범 ‘What is Love?(왓 이즈 러브?)’는 오늘(9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공개된다.

 

오서린기자 dgill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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