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구의 사랑' 이수경, 신인 답지 않은 톡톡 튀는 연기로 합격점!

기사 등록 2015-02-17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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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이린기자]‘호구의 사랑’의 신예 배우 이수경이 극중 완벽한 존재감을 발휘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모으고 있다.


지난 9일 첫 방송한 tvN 월화드라마 ‘호구의 사랑’에서 이수경은 극중 ‘썸의 달인’, ‘밀당고수’로 등장하는 강호구의 쌍둥이 여동생 강호경 역을 맡았다.

원작에서는 출판사에서 일했지만 드라마에서는 심리학과 연구생으로 탈바꿈한 강호경은 썸, 밀당, 연애 등에 대한 자신만의 철학과 통찰력을 깨알 같이 들려주며 작품 속 재미와 공감지수를 더욱 높이고 있다.

특히 지난 16일 방송에서는 도도희(유이 분)의 연락을 기다리는 쌍둥이 오빠 강호구(최우식 분)에게 따끔한 조언을 하며 솔직한 매력을 과시했다.

6개월 동안 도희의 연락을 하염없이 기다리는 호구에게 “키스는 그냥 키스다. 본능에 맞긴 술 먹고 하는 인사”라고 말한 뒤 “제발 21세기에 살자”고 거침없이 말하며, “걘 포유류고 넌 오징어”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렇듯 이수경은 강호경이라는 완벽한 옷을 입고 신인답지 않은 호연과 거침없는 감정 표현을 흘러가듯이 자연스럽게 소화해내 시청자들의 합격점을 받았다. 또 우유부단한 쌍둥이 오빠 호구를 위해 조언해주고 위로해주며 극의 강약조절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호구의 사랑’은 연애기술 제로의 모태솔로 강호구가 첫사랑 도도희와 우연히 재회한 후 복잡한 애정관계, 위험한 우정에 휘말리게 된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린 코믹 로맨스 청춘물.

한편 이수경이 분한 강호경이 첫사랑 변강철(임슬옹 분)을 만난 뒤 펼쳐지는 예측할 수 없는 전개가 기대되는 ‘호구의 사랑’은 17일(오늘)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이린기자 leelin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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