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오마주' 이정은, 아시아 태평양 스크린 어워드 최우수연기상 수상!

기사 등록 2022-11-15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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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배급사제공

[이슈데일리 김은현기자] 영화 ‘오마주’의 주인공 이정은이 제15회 아시아 태평양 스크린 어워드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제7회 런던아시아영화제 최고 배우상에 이어 다시 한 번 국제적인 영화상에서 최고배우상 수상의 쾌거를 이뤘다.
연출은 신수원감독이고, 출연자는 이정은을 비롯 권해효, 탕준상, 이주실, 김호정 등이 나섰다.

해외배급사 ㈜화인컷에 따르면, 배우 이정은이 지난 11월 11일 호주 골드코스트의 호타에서 열린 제15회 아시아 태평양 스크린 어워드에서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특히 올해는 처음으로 남녀 성별 구분 없이 최우수배우상 후보 5인을 선발했고, 이정은 배우가 최종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이번 시상식에는 청소년, 다큐, 애니메이션 부문의 심사위원으로 참가한 신수원 감독이 이정은 배우 대신 대리 수상을 했다. 올해 ‘오마주’의 신수원 감독도 감독상 후보에 노미네이트 되었다.

이정은 배우는 그동안 수많은 작품에서 존재감을 알렸다.
연기 생활 30년 만에 처음 단독 주연을 맡은 ‘오마주’로 부일영화상, 춘사영화제, 대종상영화제 등 국내의 유수 영화제에서 주연상 후보로 노미네이트 되었고 해외 영화제에서 연이은 수상으로 명실상부 주연 배우로서 탁월한 연기력을 증명하게 된 것이다.

2007년에 시작된 아시아 태평양 스크린 어워드 (APSA)는 아시아 태평양 스크린 아카데미 (Asia Pacific Screen Academy)에서 주관하는 재단 파트너인 유네스코와 국제영화제작자협회연합(FIAPF)의 승인을 받은 국제영화상 행사다.

한국 작품으로는 ‘밀양’과 ‘기생충’이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했고, 전도연(‘밀양’), 김혜자(‘마더’), 윤정희(‘시’) 배우가 여우주연상, 이병헌(‘광해, 왕이 된 남자’) 최민식(‘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 전성시대’) 정재영(‘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 배우가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오마주’는 1962년과 2022년을 잇는 아트판타지버스터로 한국 1세대 여성영화감독의 작품 필름을 복원하게 된 중년 여성감독의 현재와 과거를 넘나드는 시네마 시간여행을 통해 일상과 환상을 오가는 위트 있고 판타스틱한 여정을 담았다. 프랑스어로 ‘존경, 경의’를 뜻하는 제목처럼 꿈과 현실 속에서 고군분투하는 모든 이들에게 위로와 희망, 따뜻한 공감을 전한다

 

김은현기자 dms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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