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탑팀', '예쁜남자'와 접전 '자존심 회복할까'

기사 등록 2013-11-22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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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MBC 수목드라마 '메디컬 탑팀'이 탄탄한 스토리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시청률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21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0일 방송된 '메디컬 탑팀'은 6.0%(이하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지난 방송분보다도 0.3%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메디컬탑팀'은 지난 10월 9일 첫방송 7.3%으로 무난하게 출발했으나 KBS2 '비밀'과 SBS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상속자들'에 밀려 시청률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심지어 '메디컬탑팀'의 저번주 방송분은 3%대까지 추락해 굴욕을 당했다.

하지만 '예쁜남자'가 '비밀' 후속작으로 방송을 탄 이후 '메디컬탑팀'의 시청률이 오르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 20일 6.3%로 첫스타트를 끊은 KBS2 '예쁜남자'는 0.2%포인트 하락한 6.1%의 시청률을 기록, '메디컬탑팀'과 단 0.1%포인트 격차로 수목극 2위 다툼이 치열하다.

'예쁜남자'는 천계영의 동명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현실과 동떨어진 스토리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내지 못했다. '예쁜남자'가 시청자를 사로잡지 못한 것이 '메디컬탑팀'의 시청률 상승에도 한 몫 했다는 평이다.

한편 병원 안의 권력 다툼과 환자들의 에피소드로 탄력을 받은 '메디컬탑팀'이 종영까지 상승세를 유지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유지윤기자 jiyoon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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