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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방, 영화 '청야' 男 주인공 캐스팅 확정

기사 등록 2013-03-18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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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속보팀]배우 김기방이 영화 ‘청야’의 남자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소속사 가족액터스는 3월 18일 김기방이 거창 민간인 학살 사건(居昌民間人虐殺事件)을 소재로 다룬 ‘청야’(감독 김재수)의 남자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거창 민간인 학살 사건(居昌民間人虐殺事件)은 6.25 전쟁 중이던 1951년 2월에 경상남도 거창군 신원면에서 한국군에 의해 일어난 민간인 대량학살 사건이다. 이 사건으로 공비 소탕을 명목으로 민간인 719여명이 집단 학살됐다.

극 중 김기방은 의식 있는 방송국 PD로 거창 감악산 중계소로 파견돼 본격적으로 거창 민간인 학살사건을 다루는 역할을 맡았다.

김재수 감독은 “이번 영화를 통해 배우 김기방의 새로운 면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김기방의 연기스펙트럼에 놀랐으며 연기변신에 많은 기대를 품고 있다”고 전했다.

김기방은 “이번 시나리오를 읽고 거창사건에 대해 더욱 자세히 알게 되었다. 실제 사건을 다룬 영화인만큼 사명감을 가지고 열심히 노력하겠다. 첫 주연작인 만큼 많이 설레고 떨린다. 열심히 노력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라며 각오를 다졌다.

이 외에도 김기방은 오는 4월 방송하는 MBC 새 월화드라마 '구가의 서'에 발탁돼 안방극장과 스크린을 동시에 누빈다.

속보팀 ent@issu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