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서범-조갑경 부부, '7080 타임머신 콘서트' MC로 나선다

기사 등록 2013-02-25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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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박건욱기자]가요계 대표 잉꼬 부부 홍서범-조갑경 부부가 '7080 타임머신 콘서트' MC로 발탁됐다.

홍서범-조갑경 부부는 오는 3월 29일, 30일 양일간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7080 타임머신 콘서트' MC를 맡게 됐다.

홍서범은 1980년 MBC 대학가요제로 데뷔해 '김삿갓', '불놀이야', '가난한 연인들의 기도' 등의 곡으로 80년대를 주름잡은 가수다. 조갑경 역시 1986년 대학가요제에 '바보같은 미소'로 가요계에 데뷔한 이후 '입맞춤', '저 깊고 푸른 밤에' 등 자신만의 색깔을 가진 노래로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으며 남편 홍서범과 함께 듀엣곡을 발표하기도 했다.

2004년 첫 공연 당시 '7080 타임머신 콘서트'의 기획을 맡은 홍서범은 "70~80년대 왕성한 활동을 했던 가수들이 다시 한번 힘을 모으자는 의미로 뭉치고있다"라며 "원년 멤버들이 이렇게 다시 모이니 감회가 새롭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에 처음으로 MC를 맡게 된 조갑경도 "같이 참여하게 돼 기쁘다. 여러 선배님들의 무대의 MC를 맡아 부드러운 진행을 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특히 홍서범은 '7080 타임머신 콘서트' MC 뿐만 아니라 옥슨80 멤버로서 무대에 올라 '불놀이야'를 열창, 80년대 향수를 불러 일으킬 예정이다.

이외에도 7080 세대의 우상이라 할 수 있는 캠퍼스 그룹사운드 송골매(구창모) '어쩌다 마주친 그대', 샌들페블즈(여병섭) '나 어떡해', '휘버스(이명훈) '그대로 그렇게', 건아들(곽종목) '젊은 미소', 로커스트(김태민) '하늘색 꿈' 등이 출연해 그때 그 시절 노래를 라이브로 열창한다.

한편 KBS 비즈니스가 주최하고 서울 오페라 클래식이 주관하는 '7080 타임머신 콘서트'는 첫 공연 당시 98%의 객석점유율을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끈 바 있다.

 

박건욱기자 kun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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