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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훈, 수지-유리와 키스 "연기로만 봐주길.."

기사 등록 2012-03-27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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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배우 이제훈이 걸그룹 미쓰에이 멤버 수지, 소녀시대 멤버 유리와의 키스신을 선보인 것에 대해 “연기로만 봤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제훈은 지난 3월 22일 개봉해 5일 만에 관객 수 80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 중인 영화 ‘건축학 개론’에서 첫사랑 상대인 수지와 ‘정류장 키스’를 선보였다. 또 그는 드라마 ‘패션왕’ 27일 방송분에서도 극중 전 애인인 유리와 ‘취중키스’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 두 사람의 팬들이 나를 향해 원성을 보낼까 걱정 된다”며 “영화와 드라마 전개상 필요했던 부분이었기 때문에 이해해주시길 부탁 드린다”고 당부의 인사를 전했다.

이제훈은 “주말에 ‘건축학 개론’ 무대 인사를 돌았는데, 객석을 꽉 채워주신 관객들의 호응이 뜨거워서 놀랐고 덕분에 힘이 많이 났다”며 “더불어 ‘패션왕’도 이처럼 많은 관심 보내주실 거라 믿는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제훈을 비롯한 스태프들은 들려오는 영화 호평 소식으로 인해 즐겁게 촬영에 임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제훈은 ‘건축학개론’에서 대학신입생다운 풋풋함과 첫사랑을 향한 설렘을 지닌 승민 역을, 드라마 ‘패션왕’에서는 성공에 대한 욕망과 사랑에 집착하는 패션재벌 후계자 재혁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는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에서 서로 상반된 캐릭터를 소화하며 팬들의 눈길을 모으고 있다.

조정원기자 chojw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