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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쌍컴퍼니, '슈퍼세븐' 콘서트 '전면 취소'

기사 등록 2012-09-21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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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MBC ‘무한도전’ 멤버들이 기획했던 ‘슈퍼 세븐’ 콘서트가 전면 취소됐다.

‘무한도전’ 멤버들은 9월 21일 리쌍컴퍼니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1월 24일과 25일로 예정됐던 ‘슈퍼7 콘서트’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멤버들은 “오랜 고민 끝에 이렇게 짧은 글로나마 솔직한 마음을 전하고자 합니다. 늘 기분 좋은 소식들로 인사드리고 싶었는데, 최근 일로 걱정을 안겨드려 마음 아프고 죄송할 따름 입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올해 초 파업으로 인한 6개월 동안의 결방 기간에 텅 빈 목요일을 좀 더 의미 있게 활용하는 방법을 고민한 끝에 직접 만나 소통하고 싶다는 마음이 모아져 콘서트를 계획하게 됐습니다. 공연의 퀄리티에만 집중한 탓에 정작 더 크고 중요한 것들을 돌아보지 못한 것 같습니다”고 덧붙였다.

‘슈퍼 세븐’ 콘서트의 티켓 가격은 7~9만원 선으로 책정돼 있었다. 하지만 이는 기존 ‘무한도전’이 진행한 공연과 다르게 유료 공연인데다가 시청자에 대한 도의적 책임 등 각종 논란이 발생하자 ‘무한도전’ 멤버들이 이러한 결론을 내린 것이다.

‘무한도전’ 멤버들은 “시청자 여러분을 불편하게 만드는 공연은 더 이상 진행하지 않는 것이 옳다는 결론을 어제 새벽 어렵게 내렸습니다. 죄송한 마음, ‘무한도전’을 통해 큰 웃음으로 보답드릴 수 있도록 앞으로 더 많이 노력하겠습니다”고 사과의 인사를 전했다.

이와 같은 소식에 네티즌들은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으며, 기존에 불거졌던 논란과 더불어 불쾌함을 표현하며 이번 결정을 지지하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조정원기자 chojw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