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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연합보 오보, 이지아에 사과 없어 '법적 대응 검토 中'

기사 등록 2012-04-24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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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대만 연합보가 보시라이 전 중국 충칭시 당서기의 염문설을 보도하며 이지아의 사진을 잘못 사용해 급히 수정에 나섰지만, 당사자에게는 아직 아무런 언질도 없는 상태로 밝혀져 파문이 일고 있다.

연합보는 지난 4월 12일 “보시라이 당서기가 재직 당시 지방 방송국 아나운서 장웨이제와 염문설이 있었다”고 1면에 보도하면서 이지아의 사진을 잘못 게재했다.

이들은 황급히 다음날인 13일 해당 사건에 대해 오보임을 인정하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자신들의 잘못을 인정하고 기사를 바로잡았으며, 독자들에게 사과의 말을 전했다.

하지만 연합보는 당사자인 이지아에게는 어떠한 연락조차 없는 상황이다.

이에 소속사 측은 24일 “대만 연합보의 실수는 앞으로 재발 방지를 위해서라도 꼭 사과와 약속을 받을 것”이이라고 밝혔다.

이어 “공식적 루트를 통해 연합보 측에 사과를 요청할 것이며 법적 대응도 검토중”이라고 강경한 입장을 전했다.

한편 이지아는 현재 케이블채널 QTV ‘아이엠리얼’ 촬영 차 미국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정원기자 chojw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