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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투' 정진운 "데뷔 전, 퇴출당했다" 고백 '눈물'

기사 등록 2013-04-11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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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2AM의 진운이 데뷔 전 박진영으로부터 다시 연습생으로 돌아가라는 지시를 받았던 일화를 공개하며 눈물을 흘렸다.

4월 11일 오후 방송한 KBS2 ‘해피투게더3’에서 진운은 데뷔곡 ‘이 노래’에 얽힌 사연을 털어놨다.

진운은 “데뷔 전 노래를 녹음하고 있는데 진영이 형이 성에 안찼는지 ‘연습생으로 다시 돌아가야겠지?’라고 말하셨다. 그 말을 듣자마자 눈물이 났다”고 입을 열었다.

연습생 신분으로 다시 돌아갈 위기에 처한 진운은 다음 날 비스트의 윤두준과 함께 답답한 마음에 영화 ‘쿵푸팬더’를 보러갔고 갑자기 연습실로부터 호출을 받고 되돌아갔다.

진운은 하루 만에 다시 녹음실로 돌아갔다며 “다시 노래를 해보라는 진영이 형 지시에 해탈한 마음으로 노래를 불렀다. 연습을 안해서 마음을 비우고 노래를 했는데 진영이 형이 '바로 그거야'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진운은 이 사연을 말하며 힘들었던 그 당시가 떠올랐는지 눈가에 눈물에 맺히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양희은, 케이윌, 2AM 조권, 진운, 다이나믹듀오가 출연했다.

유지윤기자 jiyoon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