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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최민수, 최후의 사냥을 위해 돌아왔다

기사 등록 2012-11-04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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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배우 최민수가 유재석과의 경쟁에서 최후의 승자가 됐다.

11월 4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의 '헌터의 역습' 편에 출연했다. 그는 지난 출연 때 멤버들과의 경쟁에서 패한 뒤 "다시 한 번 나오겠다"는 약속을 지킨 것.

배우 박보영이 게스트로 출연해 SBS '짝'을 패러디한 '캠핑 애정촌'을 진행하는 줄로만 알았던 멤버들은 갑작스런 최민수의 등장에 혼란에 빠졌다. 레이스를 선포한 그의 강렬한 눈빛에 두려움과 공포를 느끼기 시작했다.

특히 지난 방송에서 "1승 1패입니다"라고 말한 유재석은 더욱 책임감을 느껴야 했다.

최민수는 '런닝맨' 멤버들이 캠핑 장소에 도착하기 전 먼저 방문해 곳곳을 돌아다니며 치밀한 계획을 세웠다. 이후 이광수 앞에 먼저 나타나 그를 자신의 아바타로 지정, 명령을 내리면서 멤버들을 불러 모은 것이다.

지석진, 하하, 김종국 등이 먼저 탈락한 가운데 나머지 유재석, 송지효, 개리 등은 최민수를 이기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최민수는 시종 긴장감을 조성하며 멤버들을 차례로 위기에 빠뜨려 보는 이들마저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

또 유재석과 개리만이 남은 상황에서는 최민수가 오늘날 헌터로 '런닝맨'에 재등장하게 된 유재석과의 악연이 공개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최민수가 블라인드를 찢고 뛰쳐나와 두 사람은 물론, 시청자들도 놀라게 만들었다.

유재석과 최민수의 1대 1 대치 상황. 두 사람의 악연의 고리인 최민수의 이름표. 붙이려는 자와 피하려는 자의 불꽃 튀는 맞대결이 펼쳐졌다.

최민수는 마침내 유재석의 이름표를 떼는 데 성공, 설욕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김하진기자 hajin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