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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목들’ 이다희, 10년 전 정웅인 범행 폭로 ‘갈등 심화’

기사 등록 2013-06-28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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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속보팀]SBS 수목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극본 박혜련, 연출 조수원)의 이다희가 정웅인에게 자신이 10년 전 제 2의 목격자임을 밝혔다.

지난 6월 27일 오후 방송한 ‘너의 목소리가 들려’ 8회에서는 서도연(이다희 분)이 민준국(정웅인 분)을 장혜성(이보영 분)의 모친 어춘심(김해숙 분)을 살해한 혐의로 심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사건 담당검사인 서도연은 누명을 썼다고 연기하는 민준국에게 “민준국 씨가 모르는 게 하나 있다. 10년 전 교통사고 때 사건현장을 목격한 게 장혜성 변호사 말고 한 명 더 있지 않았나. 그 한 명이 바로 나다”라고 밝혔다.

이어 서도연은 민준국에게 “사람 맘이 참 그렇다. 참말을 열 개 해도, 거짓말을 한번 하면, 그전에 한 참말들이 진짜 참말일까 의심하게 된다. 재판에서 보자”며 결연한 태도를 보였다.

한편 이날 공판에서 무죄판결을 받은 민준국은 서도연에게 “검사님 말씀이 옳았다. 참말을 열 개 해도, 거짓말을 한번 하니까 열 개의 참말마저도 거짓말이 되더라. 좋은 가르침 감사하다”라고 적힌 편지를 보내 긴장감을 증폭시켰다.

속보팀 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