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데일리

'닥패' 심지호, 민찬기-박희본 데이트에 '심통'

기사 등록 2012-10-22 20:16

Copyright ⓒ Issuedaily. 즐겁고 신나고 유익한 뉴스, 이슈데일리(www.issuedaily.com) 무단 전재 배포금지

[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KBS2 일일시트콤 ‘닥치고 패밀리’의 심지호가 박희본과 민찬기의 데이트를 사사건건 방해했다.

10월 22일 오후 방송한 ‘닥치고 패밀리’에서 희봉(박희본 분)은 알(민찬기 분)과 친해지기 위해 유럽축구를 같이 자고 제안했다.

이에 알은 새벽에 자신의 집에서 같이 보자고 했고 희봉은 치킨을 주문해 알의 집으로 내려갔다. 이 모습을 본 지호(심지호 분)는 “자야되는데 새벽에 축구를 보면 어떻하냐. 치킨 부스러기 깨끗이 치워라”라며 잔소리를 늘어놨다.

희봉과 알, 서준(박서준 분)은 함께 축구를 보기 시작했고 이들의 응원소리에 잠 못든 지호는 거실에 나가 희봉에게 “빨리 가라”고 재촉했다. 또한 치킨 기름을 묻은 희봉이 소파쿠션을 만지자 직접 물티슈를 뽑아 희봉의 손을 닦아줬다.

이 뿐만 아니었다. 라면을 끓여먹는 두 사람의 모습을 본 지호는 라면을 뺏어먹기도 했다. 지호가 건강상 라면을 먹지 않는 사실을 안 서준은 지호가 희봉을 좋아한다고 확신했다.

또한 지호로부터 자동차 극장에 가자고 제안받은 알은 희봉을 불러 함께 가자고 말했다. 옆에서 통화를 듣던 지호는 알에게 “아무나랑 같이 가기 싫다”고 짜증을 냈다.

서준에게 놀림받기 싫어 자동차 극장을 가지 않겠다고 한 지호는 곧 다시 마음을 바꿔 이미 출발한 알의 차를 돌리게 만들었다. 두 사람의 알콩달콩한 모습에 짜증이 난 지호는 영화를 보다 “둘 다 내려라”고 말한 후 자동차 극장을 떠났다.

하지만 차에 두고 간 희봉의 지갑 때문에 다시 차를 돌려야만했다. 자동차 극장에 도착한 지호는 희봉과 알의 연인같은 모습을 가만히 쳐다만 보고 있을 뿐이었다.

유지윤기자 jiyoon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