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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패' 민찬기, 박지윤 감싸려 고군분투 '애틋'

기사 등록 2012-11-23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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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양지원기자]민찬기가 박지윤이 상처를 받는 것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11월 23일 오후 방송한 KBS2 일일 시트콤 '닥치고 패밀리(이하 닥패)'에서는 알(민찬기 분)이 지윤(박지윤 분)의 지호(심지호 분)에 대한 진심을 알고 충격에 빠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평소 지윤을 마음에 품고 있던 알은 지윤이 술에 취해 지호에게 건 전화를 받게 됐다. 지윤은 이성을 잃고 그동안 못했던 말들을 하염없이 쏟아냈다. 다음 날 지윤은 자신이 지호에게 전화를 걸었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지호의 카페로 찾아갔다.

이 때 알은 지윤을 급히 불러 만화방에 데려갔다. 지윤이 또 한번 지호로부터 상처를 받는 것을 원치 않았던 것. 이후에도 알은 지윤이 지호를 찾아왔을 때, 막봉(김단율 분)과 함께 놀아주자며 놀이터로 발걸음을 돌리게 했다.

지윤은 알이 자신의 전화를 받았다는 사실을 알고 "내가 민망할까봐 그런거냐"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에 알은 "꼭 그런것만은 아니다"라며 "지윤 씨랑 만화책을 보는 것도 좋았고, 청소하는 것도 좋았다. 지윤 씨를 좋아한다고 해놓고 정작 지윤 씨가 뭘 좋아하는지도 몰랐다. 지윤 씨를 앞으로도 계속 좋아할 것"이라고 고백했다.

이처럼 알의 진심 어린 고백으로 두 사람의 관계에 변화의 조짐이 보일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향후 러브라인 전개에 관심이 쏠린다.

양지원기자 jwon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