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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패' 케이윌, 훈남 과외선생님으로 깜짝 등장

기사 등록 2012-12-0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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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가수 케이윌이 씨스타 다솜의 영어 과외선생님으로 깜짝 등장했다.

12월 5일 오후 방송된 KBS2 일일시트콤 '닥치고 패밀리'에서는 다윤(다솜 분)의 영어 과외선생님으로 온 로이콱(케이윌 분)의 모습이 담겼다.

신혜(황신혜 분)는 다윤의 영어 성적을 올리기 위해 과외교사를 채용했다. 그의 과외선생님 로이콱은 해외에서 공부를 한 것은 물론, 훈훈한 외모에 능력까지 겸비한 매력남으로 다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하지만 우봉(최우식 분)은 로이콱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다윤이 과외선생님과 공부를 하고 있는 중에도 계속 방해를 하는 등 두 사람을 불쾌하게 만들었다. 로이콱을 경계한 건 우봉뿐만 아니었다. 다윤을 흠모하고 있는 서준(박서준 분) 역시 그와 뜻을 같이했다.

이후 우봉은 "로이콱의 신상정보를 알아내야 겠다"고 결심, 그의 개인 SNS를 통해 사진을 보고, 여성 관계가 복잡하다고 오해했다. 두 사람은 결국 다윤의 공부를 방해하지 않는다는 약속을 하고, 참관 수업을 하기에 이르렀다.

서준과 우봉은 쏟아지는 졸음에도 다윤을 지켜야한다는 일념 아래, 끝까지 곁을 지켰다. 서준은 남자친구로, 우봉은 여동생을 아끼는 마음에서 다윤을 지키려고 애쓴 것.

두 사람의 방해를 견디다 못한 다윤은 밖에서 과외를 해야만 했다. 그럼에도 불구, 서준과 우봉은 끝까지 로이콱을 향한 의심을 거두지 못하고 많은 사람들 앞에서 다윤을 망신스럽게 했다.

하지만 다윤은 우봉의 지나친 관심이 싫지만은 않았다. "내가 오빠니까"라며 뒤를 쫓기까지 하며 걱정하는 그의 따뜻한 마음을 읽었기 때문이다. 매일 티격태격 다투던 두 사람의 변화는 보는 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다시 문을 연 에스테틱숍에 손님이 줄어 들어 속상한 마음에 도사의 말을 실천하는 신혜의 우스꽝스러운 모습도 전파를 탔다.

김하진기자 hajin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