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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랑사또전' 신민아, 와이어 액션+주먹질 첫 등장부터 '강렬'

기사 등록 2012-08-15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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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배우 신민아가 심상치 않은 첫 등장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신민아는 8월 15일 오후 첫 방송한 MBC 새 수목드라마 ‘아랑사또전’(극본 정윤정, 연출 김상호 정대윤)에서 왈가닥 귀신 아랑으로 분했다.

그는 이날 방송에서 자신을 따돌리는 귀신들을 쫓아가는 과정에서 바위 사이를 뛰어다니는 와이어 액션을 선보였으며, 떠도는 귀신들을 향해서는 주먹질을, 자신을 쫓는 저승사자를 피하기 위해 꽃잎을 뿌리며 달아났다.

신민아가 선보인 강렬한 액션 연기는 화려한 CG와 어우러져 시청자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일각에서는 신민아의 모습이 그의 전작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의 미호 캐릭터와 비슷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그가 전작에서 이승기에게 의탁했듯이, 이번에는 그 상대가 이준기로 바뀌었을 뿐이라는 의견이다.

더군다나 똑같은 귀신 캐릭터와 왈가닥 성격을 가지고 있지만 내면은 여린 모습을 보이는 순수함은 이 주장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익숙함’과 ‘신선함’ 중에 전자를 선택한 신민아가 이와 같은 의견들을 잠재우고 시청률과 인기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아랑이 자신의 이름을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그렸다. 이 과정에서 귀신을 볼 수 있는 은오와의 만남은 앞으로 이야기 전개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를 높였다.

조정원기자 chojw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