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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올림픽]황경선 女 태권도 금메달 획득 '역사상 첫 2연패 달성'

기사 등록 2012-08-11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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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한국 여자 태권도 국가대표 황경선이(26, 고양시청)이 올림픽 2연패를 달성했다.

황경선은 8월 1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엑셀 사우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태권도 67kg 이하급 결승전에서 터키의 누르 타타르를 12-4로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던 황경선은 이번 올림픽에서도 금메달을 따 한국 태권도 역사상 올림픽 2연패의 역사를 썼다.

황경선을 결승전에서 경기 시작 20초 만에 머리 공격으로 3점을 획득했다. 하지만 터키 선수 역시 비디오 판독 결과 머리 공격이 인정되면서 3-3 동점을 만들었다.

황경선은 주먹 공격과 돌려차기, 몸통 차기 등 과감한 공격으로 경기를 주도해나갔다. 2라운드에서 황경선은 다시 한 번 머리 공격을 시도, 3점을 추가 득점했다. 11-4까지 점수차를 벌린 황경선은 3라운드에서 여유있는 공격으로 승리를 거뒀다.

유지윤기자 jiyoon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