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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짝’, CJ E&M에 저작권 침해로 억대 소송

기사 등록 2012-09-24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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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양지원기자]SBS가 CJ E&M을 상대로 1억 5000만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SBS는 9월 24일 tvN 예능 프로그램 'SNL 코리아 시즌 2'의 한 코너가 '짝'의 포맷을 도용해 지나치게 희화화했으며 저작권이 침해됐다고 주장했다.

문제가 된 ‘SNL 코리아 시즌 2’의 한 코너는 자기소개 및 도시락 선택, 데이트권 획등, 출연자들이 번호로 호명되는 점 등이 ‘짝’과 유사하다는 것이 SBS 측의 주장이다.

‘SNL 코리아’ 제작진은 "공식적으로 아직 소장이 오지 않았다"며 "소장이 온 다음에 대응을 한 생각"이라고 전했다.

한편 SBS는 CJ E&M 계열의 게임포털인 넷마블에서 제작한 한 게임 역시 ‘짝’의 형식을 모방했다고 주장했다.

양지원기자 jwon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