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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가 조영수 "이기찬 '미인', 오캬 '마법소녀' 원주인 따로 있어"

기사 등록 2012-06-18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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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작곡가 조영수가 자신이 작곡한 곡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조영수는 6월 18일 오후 방송한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이하 안녕하세요)에 출연해 자신이 작곡한 곡의 원래 주인에 대해 밝혔다.

그는 이날 방송에서 “이기찬의 ‘미인’은 원래 그의 곡이 아니었다. 원래는 이효리를 좋아해서 그를 생각하면서 만든 곡이다. 그때 마침 이효리 소속사 측에서 곡 의뢰가 들어와 줬었는데 거절당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그는 “오렌지캬라멜(이하 오캬)의 ‘마법소녀’는 씨야의 곡이었다. 우연히 애프터스쿨의 대표가 오캬에 딱 맞는 곡이라며 달라고 해서 주게 됐다”고 전했다.

조영수의 말을 들은 출연자들과 스튜디오의 모든 방청객들은 그가 곡을 주게 된 사연에 놀람을 감추지 못했다.

아울러 걸그룹 애프터스쿨의 유이는 남다른 손맛을 자랑하며 조영수를 가격해 그의 표정관리를 힘들게 만들었다. 어쩔 줄 몰라 하는 그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조영수, 투빅(2BiC), 애프터스쿨의 유이, 레이나, 이영이 출연해 재치있는 입담을 과시했다.

조정원기자 chojw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