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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일 "본격 액션, 의도치않았지만 갈수록 움직임 좋아져"

기사 등록 2011-08-01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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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박상준기자] 배우 박해일이 본격 액션 영화를 촬영한 소감을 밝혔다.

박해일은 1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최종병기 활'의 시사회 후 진행된 간담회에서 영화내내 난이도 높은 본격적인 액션 장면을 소화해내면서 느꼈던 소감을 밝혔다.

박해일은 "시나리오에서 그 시대에 맞게 흐르는 액션 부분이 꼭 필요했다"고 말하며 "이번 작품에서 본격적인 액션을 의도한 것은 아니지만 계속 산자락에서 촬영하다보니 몸이 좋아지고 가벼워져서 움직임도 보시기에 나았나보다"고 겸손하게 답변했다.

이어 그는 "20대에 촬영 했어도 더 나은 모습을 보이진 않았을 것 같다"며 "예전 오토바이 사고떄문에 조심해서 촬영했다. (주연배우로서) 책임감과 부담이 커서 조심해서 촬영했다"고 밝혔다.

박해일은 이번 작품에서 역적의 아들로 숨어서 살다가 병자호란 때 청나라 군에 납치된 누이동생을 구하기 위해 활을 이용해 청나라 군사와 대적하는 조선의 신궁 남이 역을 맡았다.

'최종병기 활'은 병자호란 때 청군에 포로로 잡혀간 누이동생을 구하기 위해 신출귀몰하며 적과 대적하는 조선의 신궁 남이의 활약을 그린 액션 사극으로 11일 개봉한다.

박상준기자 sjstud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