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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다’, ‘전우치’ 맹추격..수목극 지각변동 ‘예고’

기사 등록 2012-12-06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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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양지원기자]MBC 수목드라마 ‘보고싶다’가 동시간대 경쟁작 KBS2 ‘전우치’를 바짝 뒤쫓았다.

12월 6일 오전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방송한 ‘보고싶다’는 11%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이 기록한 10.1%보다 0.9%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반면 ‘전우치’는 12.1%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지난 방송분이 기록한 12.5%보다 0.4%포인트 하락한 수치를 나타냈다. 이로써 ‘보고싶다’는 ‘전우치’와의 간격을 1.1%포인트까지 줄이며 향후 수목극 시청률 판도의 이변이 일어날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

이날 ‘보고싶다’에서는 모녀관계인 명희(속옥숙)와 조이(윤은혜 분)가 극적으로 마주치는 장면이 그려져 시청자들의 마음을 애잔하게 만들었다. ‘보고싶다’는 박유천-윤은혜-유승호가 이끌어가지만, 송옥숙-오정세-김미경 등 주연 못지않은 조연들의 열연으로 극을 더욱 탄탄하게 만들어가고 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한 SBS ‘대풍수’는 7.9%의 시청률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양지원기자 jwon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