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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랑사또전' 연우진, 기억 되찾고 신민아에 무릎 꿇어

기사 등록 2012-10-17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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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양지원기자]연우진이 과거의 기억을 되찾고 신민아에게 사죄했다.

10월 17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아랑사또전'(극본 정윤정, 연출 김상호) 19회에서는 주왈(연우진 분)이 과거 자신을 대신해 목숨을 잃은 아랑(신민아 분)을 기억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주왈은 아랑이 자신을 대신해 칼을 맞아 목숨을 잃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는 아랑에게 "사람이 해선 안 될 짓을 하던 그놈을 그딴 놈을 살리고자 그녀가 몸을 내줬다 한다"며 "그녀가 다시 살아 돌아왔는데 그 놈은 얼굴조차 알아보지 못했다 하오"라며 눈물을 흘렸다.

주왈은 아랑 앞에 무릎을 꿇으며 '날 이제 더 이상 용서하지 말라"고 했다. 하지만 아랑은 그런 주왈을 감싸 안으며, 그의 과오를 용서했다.

변함 없이 따뜻한 아랑의 모습에 주왈의 가슴은 찢어질 듯 아팠다. 그는 "또 다시 당신 가슴에 칼을 꽂았단 말을 할 수 없었다. 미안하다. 미안하다는 말조차 미안하다"고 혼잣말하며 후회했다.

양지원기자 jwon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