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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이’ 이보영, ‘식상한 연기’는 도대체 어디까지?

기사 등록 2012-09-30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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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속보팀기자]배우 이보영이 판에 박힌 듯한 연기로 시청자들의 흥미를 이끌어내지 못했다.

이보영은 9월 30일 방송한 KBS2 주말 드라마 ‘내 딸 서영이’(연출 유현기, 극본 소현경)에서 전작과는 크게 다르지 않은 연기로 보는 이들에게 식상함을 안겼다. 극이 전개되면 될수록 이보영의 연기에 볼멘소리가 늘어나고 있다.

‘내 딸 서영이’에서 이보영이 맡은 역할은 삶의 질곡들을 부여 메고 자신이 만든 벽과 규칙들을 엄격하게 지키려는 주인공 이서영이다. 하지만 전작 ‘애정만만세’에서 보여줬던 ‘캔디’ 이미지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시청자들을 실망하게 만들었다.

이날 서영은 성재(이정신 분)의 패션문화 콘테스트에서 우재(이상윤 분)에게 다시 한 번 고백을 받았다. 우재의 접근을 냉정하게 거절하던 서영이었지만 그의 진지한 고백에 마음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보영이 극의 긴장감을 해쳤다. 어색한 연기 탓에 조금씩 마음을 열어가는 서영의 모습이 제대로 표현되지 못한 것. ‘내 딸 서영이’ 속 이보영은 진부한 캐릭터와 함께 여러모로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우재의 고백에도 불구하고 갑작스럽게 우재의 옛 연인 선우(장희진 분)가 등장하면서 러브라인이 얽히기 시작했다.

속보팀 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