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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프터스쿨 리지, 첫 정극 연기 도전..'유이 명맥 이을까'

기사 등록 2012-10-23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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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걸그룹 애프터스쿨의 멤버 리지가 첫 정극 연기에 도전한다.
　
애프터스쿨 소속사 플래디스 측은 10월 23일 “리지는 최근 MBC 주말드라마 ‘아들녀석들’ 출연을 확정 짓고, 본격적으로 촬영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리지의 연기 도전,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MBC 일일시트콤 ‘몽땅 내사랑’을 통해 맛깔 나는 사투리 연기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기도 했다. 그러나 정극 도전은 이번이 처음이다.
　
리지는 ‘아들녀석들’에서 발랄하고 유쾌한 성격의 소유자 유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둘째 아들 유민기(류수영 분)가 쓰는 로맨스 소설의 열광적인 팬이자, 민기가 여행을 떠난 곳의 민박집 주인으로 그와 신영(한혜린 분), 강진(김영훈 분) 사이에 등장, 극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리지가 지난주 첫 촬영을 마쳤다. 첫 정극 연기 도전인 만큼 오렌지캬라멜과 일본 활동으로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음에도 대본을 손에 놓지 않고 연기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앞으로 리지가 펼칠 활약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소식을 접한 시청자들은 리지의 첫 정극 도전과 류수영 등 연기자들과의 호흡에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최근 걸그룹 멤버들의 연기 도전이 대중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어 그의 변신에도 궁금증이 높아질 수밖에 없는 것.
　
특히 애프터스쿨은 리지에 앞서 유이가 연기 도전에 성공, 연말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수상하는 등 연기자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리지 역시 멤버 유이의 명맥을 이어 시청자들에게 또 다른 재능을 선사, 호응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하진기자 hajin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