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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병진, 윤도현에 이어 '두시의 데이트' DJ로 방송 복귀

기사 등록 2011-09-27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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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최준용기자]방송인 주병진이 가수 윤도현의 후임으로 MBC 라디오 ‘두시의 데이트’ DJ 자리에 앉는다.

MBC 라디오 본부 관계자는 27일 “윤도현의 후임 DJ로 주병진이 확정됐으며, 구체적인 투입 시기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주병진은 앞서 7월 MBC ‘무릎팍 도사’에서 방송에 복귀하고 싶다는 의사를 피력한 후 지상파와 종편에서 숱한 러브콜을 받아왔다.

그는 또 강호동이 하차한 ‘무릎팍도사’의 후속으로 방송되는 토크쇼의 MC로도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주병진은 지난 1977년 MBC 개그 콘테스트로 데뷔했으며, ‘일요일 일요일 밤에’ ‘주병진의 나이트 쇼’ 등을 진행하며 국민 MC로 사랑받았다. 그는 1990년대 중반 사업가로도 성공했으나 2000년 성폭행 사건에 연루되면서 방송계를 떠나 개인 사업에 전념했다.

최준용기자 enst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