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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손가락’ 진세연, 특별할 것 없는 캐릭터로 ‘긴장감↓’

기사 등록 2012-09-02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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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텐츠 시너지]‘다섯 손가락’ 진세연이 특별할 것 없는 캐릭터로 극의 긴장감을 떨어뜨렸다.

9월 2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다섯 손가락’에서는 홍다미(진세연 분)가 거짓 학력으로 취직했으나 유지호(주지훈 분)로 인해 사실이 밝혀져 망신 당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지호는 다미와의 자전거 사고로 손가락이 골절되며 피아노를 치지 못할 위기에 빠졌지만, 다미가 자신의 곡을 연주한 것도 모자라 연주 모습이 담긴 동영상까지 인터넷에 퍼지자 다미를 찾아갔다.

많은 사람 앞에 서있는 다미에게 지호는 “처음부터 노린 것이 아니냐”며 화를 냈고 다미가 버클리 음대 피아노과로 학력을 위조한 사실까지 폭로했다.

이에 어릴 적 친분이 있던 인하가 찾아와 “나와 함께 버클리 음대에 입학한게 맞지만 사정으로 졸업은 하지 못한 것”이라며 다미를 위기에서 구했다.

다미 캐릭터는 많은 드라마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전형적인 여주인공으로, 스스로 위기를 만들고 남성에 의해 그 위기에서 벗어난다. 여기에 진세연의 특별할 것 없는 연기가 더해져 홍다미는 그야말로 무난한 캐릭터가 된 것.

진세연은 ‘내 딸 꽃님이’ ‘각시탈’ 등 에서 보여줬던 모습과 ‘다섯 손가락’의 홍다미 캐릭터에 차별화된 점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는 평이다.

앞으로 진세연이 극의 긴장감을 떨어뜨리는 민폐 캐릭터에서 벗어나 ‘다섯 손가락’을 이끄는 여주인공의 역할을 다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SBS ‘다섯 손가락’은 천재 피아니스트들의 사랑과 악기를 만드는 그룹의 후계자를 놓고 벌이는 암투 및 복수를 그린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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