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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연인들' 조여정-남규리, 일촉즉발 운명적 만남

기사 등록 2012-08-21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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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김강우를 사이에 둔 조여정과 남규리의 만남이 극에 재미를 더했다.

8월 21일 오후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해운대 연인들'(극본 황은경, 연출 송현욱 박진석)에서는 조여정과 남규리의 운명적 만남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태성(김강우 분)을 잃고 부산 해운대를 찾은 세나(남규리 분)와 우연하게 만난 소라(조여정 분)의 모습이 담겨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태성이 죽었다고 생각한 세나는 그를 추억하기 위해 찾은 부산에서 몸상태가 악화돼 쓰러지고 말았다. 그런 그를 소라가 병원에 데려다주면서 만나게 된 것이다. 이 과정에서 세나와 태성은 얼굴을 마주했지만 각각 정신과 기억을 잃은 탓에 만남을 이어갈 수 없었다.

죽은 약혼자 태성을 그리워하는 세나와 기억을 잃고 남해로 살아가는 태성에게 숙박을 제공해주는 소라, 두 여자의 만남은 앞으로 펼쳐지게 될 흥미로운 전개를 예고해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이날 태성은 자신의 신원을 파악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하지만 좀처럼 쉽게 진행되지 않았고, 난관에 봉착, 큰 실망감을 드러내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하진기자 hajin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