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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황정민-김정은, 이뤄질 수 없는 사랑에 '눈물'

기사 등록 2012-02-13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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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속보팀]TV조선 월화드라마 ‘한반도’의 황정민과 김정은이 이뤄질 수 없는 사랑 앞에서 눈물을 보였다.

2월 13일 방송한 ‘한반도(극본 윤선주, 연출 이형민)’에서는 북한 혁명위원회를 따르는 북측 요원들이 쿠데타를 일으켜 메탄하이드레이트 기지를 점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진재(김정은 분)는 남측의 핵심기술을 빼내라는 혁명위원회의 지령을 받고 명준(황정민 분)의 방에 숨어들었고 금고의 문을 열기 위해 비밀번호로 그의 딸 유리(김수현 분)의 생일까지 넣어봤지만 금고를 여는데 실패했다.

이에 진재는 혹시나 하는 생각의 자신의 생일을 집어넣었다 금고가 열리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고 이어 명준이 그를 위해 준비한 반지와 편지를 보고 미안함에 눈물을 쏟았다.

하지만 진재가 명준의 마음을 확인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북측 요원들이 메탄하이드레이트 기지를 점령하고 그의 모친이자 쿠데타를 일으킨 조국철(정성모 분)의 오른팔인 한경옥(김지숙 분)이 나타나 그 둘을 갈라놓았다.

이어 경옥은 진재에게 “그를 사랑하냐”며 “서명준을 우리 북쪽 사람으로 만들어라”라고 명령했고 이에 진재는 “북쪽에 그 사람 딸이있다”며 “혁명위원회에서 원하는 것은 다 얻지 않았나”라고 말하며 명준을 비롯한 남측 연구진들을 놔줄 것을 부탁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결국 진재는 감금된 명준을 만나 그를 믿지 못한 자신을 질책하라며 눈물을 보였고 이에 명준은 “내가 북조선을 조국으로 선택하면 한 여자, 아니 내 여자는 행복할 수 있는거니?”라고 묻고는 “진재야 미안하다”며 그럴 수 없는 자신의 생각을 전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조국철이 쿠데타를 일으켜 북한의 주석 김태성(서태화 분)를 제거하는 모습이 그려져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속보팀 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