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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승리, 日 활동 한달 만에 스페셜MC 확정 '승승장구'

기사 등록 2012-08-03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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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남성 아이돌그룹 빅뱅의 승리가 일본활동을 시작한지 한달 만에 스페셜MC로 발탁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빅뱅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8월 3일 “승리가 일본의 스페이스샤워 TV ‘V.I FROM BIGBANG’이라는 오리지널 고정 방송을 맡게 됐고, 후지TV ‘사키가케！옹가쿠방즈케 에이트’ 에서 스페셜MC로 발탁됐다”고 밝혔다.
　
승리는 지난 6월 빅뱅의 일본투어를 마치고, 홀로 현지에 남아 자신의 재능을 살려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지난 2일 첫 방송된 ‘V.I FROM BIGBANG’은 방송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승리의 이름을 건 첫 레귤러 방송이다. 승리 홀로 자기만의 레귤러방송을 만들어 가는 과정을 담아낸다.

‘사키가케！옹가쿠방즈케 에이트’ 역시 일본에서 유명한 음악 버라이어티 방송으로, 승리는 이 방송에 스페셜MC로 출연해 오구리슌, EXILE의 아키라(AKIRA)、타케이 에미등을 직접 인터뷰하며 주목을 받았다. 승리의 이 같은 활약을 본 방송국 측은 그를 스페셜 MC로서 선정하기로 결정했다는 후문이다.
　
소속사는 “승리가 적극적인 태도로 열심히 활동하는 모습을 보고 현지 방송 관계자들도 높은 평가를 하고 있다. 또한 빅뱅 모바일 팬클럽‘BIGBANG☆WORLD’에 매일 일본어로 일기를 올리는 등 일본어 공부도 열심히 하고 있어서 고정MC를 맡아도 무리가 없을 정도”라고 전했다.
　
승리는 그 외에도 일본에서 가장 코미디에 엄격한 관서지방에서 오랫동안 사랑 받고 있는 요미우리TV의 버라이어티 방송 ‘요시모토 죠네츠 코미디’에도 출연했다. 이 방송에서 관서지방의 인기 개그맨들과 함께 빅뱅의 ‘판타스틱 베이비(Fantastic Baby)’ 댄스를 펼치고, 개그에 도전에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처럼 승리는 한 달이라는 짧은 기간 일본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다수의 방송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다.
　
한편 승리는 일본 활동과 동시에 빅뱅의 ‘GALAXY TOUR ALIVE 2012’로 전세계를 돌며 올해 연말까지 솔로와 그룹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김하진기자 hajin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