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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제' 김명민, 정려원에 '속사정' 드러냈다 '뭉클'

기사 등록 2012-12-11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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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양지원기자]SBS 월화 드라마 '드라마의 제왕'에 출연 중인 김명민의 안타까운 속사정이 드러났다.

12월 11일 오후 방송한 '드라마의 제왕(이하 드제)'에서는 앤서니김(김명민 분)이 이고은(정려원 분)에게 과거 가정사를 털어놓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고은은 요양원에서 앤서니 김에게 걸려온 전화를 받게 됐다. 그는 자신이 알고 있던 것과는 달리 앤서니김의 어머니가 살아 있으며, 위독한 상태에 빠졌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앤서니김은 이고은에게 그동안 남들에게 숨기기만 했던 과거를 말했다. 그는 "나를 낳자마자 도망간 아버지와 찢어지게 가난한 가정이 싫었다. 미국으로 유학가자마자 한국에서의 일은 다 잊자고 생각했다"며 "사람들에게는 부모님이 유복함을 물려주고 돌아가셨다고 했다"고 털어놨다.

이고은은 앤서니김의 안타까운 사연에 안쓰러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독한 모습만 보였던 앤서니김이 가정사를 이야기하며, 한 없이 나약해지는 모습은 보는 이들의 마음마저 쓰리게 했다.

이처럼 앤서니김이 이고은에게 숨겨뒀던 속사정을 털어놓은 가운데, 향후 두 사람의 미묘한 러브라인이 어떻게 진전될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현민(최시원 분)은 민아(오지은 분)를 골탕 먹이기 위해 키스신 전 마늘을 삼켰다.

양지원기자 jwon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