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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수’ BMK의 폭발적인 가창력 빛난 ‘비와 당신의 이야기’

기사 등록 2011-06-12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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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K가 또 한 번의 역전 드라마를 쓸 수 있을까.

12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에서는 지난주 중간평가에 이어 탈락자가 나오는 2차 경연이 계속됐다.

이날 BMK는 부활의 ‘비와 당신의 이야기’로 경연 무대에 올랐다. 지난 1차 경연에서 다소 낮은 순위를 기록해 더욱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세 번째로 노래를 부르게 된 BMK는 지난 경연의 성적을 만회하기 위해 결의에 찬 모습이었다.

자신의 창법을 벗어나 도전한 ‘비와 당신의 이야기’는 BMK의 폭발적인 가창력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 그의 정열적인 무대에 청중평가단은 감동한 눈빛으로 박수를 보냈고, 다른 가수들 역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무대가 끝난 뒤 BMK는 “목소리가 한계점을 넘어간 것 같다”면서도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동안 하지 못했던, 그 이상의 것을 쏟아 부은 느낌”이라고 말하며 벅찬 표정을 지어보였다.

열정을 보여준 BMK외에 이날 2차 경연에서 이소라는 해바라기의 ‘행복을 주는 사람’, JK김동욱은 한영애의 ‘조율’, 옥주현은 김건모의 ‘사랑이 떠나가네’, 김범수는 남진 ‘님과 함께’, 박정현은 패닉의 ‘내 낡은 서랍 속의 바다’, 윤도현은 다섯 손가락의 ‘새벽 기차’를 열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