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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검’, 스피디한 전개+화려한 액션 通했다..자체최고 경신

기사 등록 2011-11-07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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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최준용기자]OCN ‘뱀파이어 검사’(뱀검)가 방송 6회 만에 최고시청률 3%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 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6일 방송된 ‘뱀검-파이트 클럽’편은 평균시청률 2.59%(케이블 유가구 기준, 이하동일), 순간최고시청률 3.31%를 기록, 자체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특히 ‘뱀검’은 여성 20~30대 시청점유율은 20%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30대 여성 5명 중 1명은 ‘뱀검’을 본 것을 뜻한다.

이날 방송은 카메오 열전이라고 불러도 좋을 만큼, 실력파 배우들이 총출동해 흡인력 있는 스토리 전개를 이어갔다. 대한민국 액션 여배우 1호 김효선, 배우 박효준, 정석용, 개그맨 고명환 등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날 내용은 온라인 파이트 클럽 회원들의 ‘현실 PK’(이하 현피)에서 벌어진 의문의 살인사건으로 시작돼, 특유의 스피디한 영상미와 화려한 비주얼을 무기로 초반부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더욱이 현피에 참가했던 5명의 무술 고수 중 한 명이 처참하게 살해됐고, 용의선상에 오른 4명이 범행을 부인하면서 스토리는 흥미진진하게 전개됐다.

특히 뱀파이어 검사 민태연(연정훈 분)은 유정인 검사(이영아 분), 황순범 형사(이원종 분), 연구원 동만(김주영 분)과 함께, 4명의 용의자를 각각 맡아 자신만만하게 취조를 시작했지만, 부검 결과가 시시각각 변하자 점차 당황하기 시작했다.

결국, 죽은 절권도 고수는 현피로 인해 살해 된 것이 아니라, 세균에 감염된 채 무리한 대결을 펼치고 그 과정에서 부상을 입게 되면서 서서히 죽어갔던 것. 예상치 못했던 의외의 반전이 펼쳐지면서 극적 긴장감을 더욱 높아졌다.

이 과정에서 펼쳐진 절권도, 태권도, 무에타이, 복싱, 특공 무술 등 화려한 액션신과 시원, 시원한 볼거리도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뱀검’ 인트로 사상 최고의 인상적이었던 장면으로 꼽힌 연정훈의 리얼 절권도 액션신 또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최종병기활’의 김태성 촬영 감독 특유의 스피디하고 현란한 영상미학이 제대로 발휘됐다는 평가다.

최준용기자 enst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