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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스케3' 크리스티나 "데뷔는 꼭 한국에서 하겠다"

기사 등록 2011-11-14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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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슈퍼스타K3'의 크리스티나가 향후 한국에서 활동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보였다.

크리스티나는 14일 오전 11시 서울 상암동 CJ E&M 미디어 힐에서 진행된 '슈퍼스타K3- TOP 4 인터뷰'에 참석해 "데뷔는 꼭 한국에서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크리스티나는 "내 노래 색깔을 고수하면서 나의 역랑을 키워줄 수 있는 회사에 들어가 한국에서 데뷔를 한 후 세계적인 가수가 되고 싶다"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크리스티나는 '슈퍼스타K3' TOP4에 진출한 팀 중 유일한 솔로로 다른 그룹들과 경쟁해야 했다. 이에 그는 "몸이 안좋거나 마음이 외로울 때 기댈 사람이 없다는 것이 가장 힘들었다. 혼자 무대에 오를 땐 '내 무대만 잘하자'라는 생각으로 공연했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는 힘들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또 크리스티나는 TOP4에 진출하게 된 소감에 대해 "슈퍼위크 때 떨어질 줄 알고 옷을 세 벌 밖에 안 챙겨왔다. 무대 위에 서다보니 조금 더 열심히 하면 진출할 수 있겠다는 생각으로 했더니 TOP4까지 왔다"며 "한국에 아는 사람 하나 없는 나를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시니 기적같은 일이다"라고 웃어보였다.

아울러 크리스티나는 '슈퍼스타K' 미션 때 헤어진 남자친구에게 불렀던 '개똥벌레'를 언급하며 "그 남자친구가 나의 무대를 보고 나와 만나고 싶어한다는 말을 친구들에게 전해들었다"고 말했다. 이에 만나보겠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크리스티나는 단번에 "안만나겠다"고 대답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버스커버스커도 TOP4 인터뷰에 참여할 예정이었지만 향후 계획에 대한 고민으로 방송활동을 중단하고 불참해 아쉬움을 샀다.

유지윤기자 jiyoon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