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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퀸' 상승 '다섯 손가락' 하락..'막장극의 한계?'

기사 등록 2012-08-27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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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양지원기자]MBC 주말 드라마 '메이퀸'은 상승기류에 접어들었으나 SBS '다섯 손가락'의 시청률은 하락했다.

8월 27일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 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6일 방송된 '메이퀸'은 전국 시청률 12.7%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5일 방송분이 기록한 12%보다 0.7%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날 '메이퀸'은 천해주(김유정 분)를 비롯한 강산(박지빈 분), 장인화(현승민 분) 등은 요트를 끌고 바다에 나갔다가 전복사고를 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과정에서 '메이퀸' 팀은 실제로 요트를 전복시키는가 하면 헬기를 이용해 어마어마한 스케일을 자랑했다.

반면 '다섯 손가락'은 25일 방송분보다 0.1%포인트 하락한 14%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 만세(조민기 분)의 집에는 불이 났고, 그는 목숨을 잃었다. 반월(나문희 분)의 도움 요청에 불이 난 집에 들어간 수표(오대규 분) 역시 운명을 달리했다.

무엇보다 이 드라마는 첫 방송부터 주말 안방극장에 어울리지 않는 자극적인 장면과 급격히 빠른 전개, 억지 설정으로 일부 시청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이처럼 '메이퀸'에게 상승기류를 내준 '다섯 손가락'은 향후 '막장'이 아닌 신선한 설정과 공감을 사는 전개를 이어가야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양지원기자 jwon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