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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의 여신’ 김정태, 격한 감정 폭발 "돈 보다 권력"

기사 등록 2013-07-04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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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속보팀]SBS 주말드라마 ‘결혼의 여신’(극본 조정선, 연출 오진석)의 김정태가 입술이 터진 채 피를 흘리며 격한 감정을 폭발시켰다.

김정태는 지난 6월 11일 영종도에 위치한 ‘결혼의 여신’ 세트장에서 진행된 촬영 중 강태진으로 분해 극중 어머니(윤소정 분)의 생일을 맞아 가족이 모두 모인 저녁식사 후 아버지(전국환 분)와 격한 말다툼을 벌이는 모습을 그려냈다.

그는 격한 감정신을 완벽히 담아내기 위해 촬영이 시작되기 한참 전부터 전국환과 대사를 연습해보는가 하면 디테일하게 동선을 맞춰보며 리허설에 임했다. 촬영이 시작된 후 뺨을 맞는 동작도 단 두 번의 재촬영만으로 장면을 마무리해 제작진들의 박수 세례를 받았다.

특히 김정태는 쉬는 시간에도 가볍고 철없는 캐릭터를 유지한 채 스태프들에게 먼저 농담을 건네는가 하면 동료 배우들과 수다를 풀어내며 현장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제작사 삼화 네트웍스 측은 “가볍고 철없는 캐릭터의 본 모습과 함께 진짜 해보고 싶은 일을 찾은 태진의 열망이 모두 드러나야 하는 복잡한 감정선이 담긴 장면이었다. 김정태는 베테랑 배우다운 노하우로 촬영을 이끌었다”며 “태진의 정치 선언이 어떤 결과를 낳게 될지, 혜정과의 결혼 생활은 어떤 모습으로 변해갈지 앞으로의 이야기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인생관이 다른 네 명의 여자들이 겪게 되는 사랑과 갈등을 통해 진정한 결혼의 의미를 보여주는 ‘결혼의 여신’은 매주 주말 오후 9시 55분 방송된다.

속보팀 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