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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 '엄마가 뭐길래', 유쾌+통쾌한 코믹 퍼레이드 '호평'

기사 등록 2012-10-09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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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여배우들의 열연이 첫 회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10월 9일 오후 MBC 일일시트콤 '엄마가 뭐길래'가 대단원의 막을 올렸다. 나문희, 박미선, 김서형 등 여배우들의 활약이 돋보인 한 회였다.

첫 방송된 '엄마가 뭐길래'는 시작을 알리는 회인 만큼 등장인물 소개를 비롯한 관계 등이 중점적으로 그려졌다.

인테리어 공사를 핑계로 한 달째 친정인 문희(나문희 분)네 집에 얹혀살고 있는 서형(김서형 분)과 승수(류승수 분) 부부. 이로인해 불편한 미선(박미선 분)은 시누이 서형이 하루 빨리 집으로 돌아갈 것을 고대한다.

하지만 눈치 없는 서형, 승수는 계속해서 집에 머물러 있고, 미선의 불만을 폭발하기에 이른다. 특히 이들 부부는 미선의 딸 새론(김새론 분)에게도 피해를 줬다. 새론의 방에서 군것질을 하며 만화책을 보는 등 시험을 앞둔 그를 방해한 것.

미선의 분노는 이후에 극에 달했다. 우연히 들른 동사무소에서 서형과 승수가 문희네로 전입신고를 마쳤다는 사실을 알게 됐기 때문. 인테리어 공사는 부부의 거짓말로 드러나 향후 이들의 평탄치 않은 생활을 예고했다.

'엄마가 뭐길래'는 배우들의 호연과 빠른 전개, 흥미로운 스타트에 시청자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MBC 일일시트콤의 부활을 알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하진기자 hajin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