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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팍도사' 김태우 "두 자녀, 내가 배우인 지 몰라"

기사 등록 2013-04-18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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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배우 김태우가 자녀들이 자신의 직업이 배우라는 사실을 알아챌까봐 걱정이라고 털어놨다.

4월 18일 오후 방송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이하 무릎팍 도사)'에서는 김태우가 출연해 "아직 우리 아이들이 내가 배우인 것을 모른다. 알까봐 걱정이다"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김태우는 "우리집에는 아이들이 태어날 때부터 TV가 없었다"며 "내 직업이 배우인 것은 아는데 배우가 어떤 일을 하는 지는 잘 모른다. 아버지 직업이 배우일 뿐이지 평범한 아이들처럼 자라게 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둘째 아들이 친구들에게 나를 배우라고 소개했다. 그래서 엄격하게 단속한 적이 있다. 이후에 함께 톨게이트를 지나갔는데 '톨게이트 직원이 아버지 정체를 알아챈 것 같아요' 라고 조심스럽게 속삭이더라"며 아이들에 관한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김태우는 연기하는데 선입견이 생길까봐 '무릎팍도사' 섭외를 거절했던 이유를 밝혔다.

유지윤기자 jiyoon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