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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혐의' 방송인 A씨, 사전 구속영장 신청에 네티즌 시끌

기사 등록 2012-05-09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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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최준용기자]유명가수 겸 방송인 A씨(37)가 연예인을 시켜주겠다며 미성년자를 유인해 성폭행한 사실이 드러나 네티즌들 사이에 논란이 일고 있다.

사건을 담당하는 서울 용산경찰서는 A씨를 아동ㆍ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검거했고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모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기로 했던 피해자의 촬영 분 모니터를 보고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일로 생겨 만나볼 생각으로 프로그램 관계자를 통해서 연락처를 알아내고 전화를 걸어 연예인을 시켜주겠다고 유인했다.

이후 그는 자신의 오피스텔로 이동해 미리 준비한 술을 마시도록 권유해 술 취한 피해자의 옷을 벗겨 성폭행했다.

사건이 일파만파 퍼지자 네티즌들은 “어떻게 미성년자를 성폭행 할 수 있는지 인간으로서 할 일이 못된다” “방송인 A씨가 그런 일을 벌였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방송인 A씨에게 연락처를 준 PD도 제정신인가?” “요즘 들어 연예계에 비슷한 일들이 발생되는데 재발 위험 방지를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 등 다양한 의견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A씨는 이와 관련해 어떠한 공식입장도 내놓고 있지 않은 상태다.

최준용기자 enst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