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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 정은채, “메이트의 열정에 감동”

기사 등록 2011-06-09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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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트의 연기는 기대 이상이었고, 열정에는 감동했다”

9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에서는 영화 ‘플레이(Play)’(감독 남다정)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시사회에는 연출을 맡은 남다정 감독을 비롯해 주연배우 정준일 이현재 정은채 수현 등이 참석해 작품에 대해 소개했다.

정은채는 아티스트로서의 안정적인 자립을 꿈꾸는 유학생 은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극중 헌일과 애틋한 사랑을 담아낸다.

이날 정은채는 시종 밝은 웃음을 잃지 않으며 작품 소개를 이어갔다.

밴드 메이트와의 연기에 대한 질문에는 자신도 신인이라 연기에 대해 언급하기 곤란하다며 쑥스러운 듯 웃었다.

그리고 “사실 음악을 하는 사람들이라 연기에 대해 기대를 하지 않았던 것은 사실이다”며 “하지만 기대 이상이었고, 이들의 열정에 감동했다”고 밝혔다.

영화 속 노래하는 장면에 대해서는 “가수 앞에서 노래를 한다는 것이 쑥스러웠지만, 가수가 아니기에 오히려 편하기도 했다”면서 “촬영장 분위기에 따라 편하게 노래할 수 있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가수 메이트의 연기를 보고, 정은채의 노래를 들을 수 있는 ‘플레이’는 음악적 열정을 품고 꿈을 향해 달려가는 세 남자가 의기투합해 밴드를 만들기까지의 과정과 그 속에서 피어나는 사랑의 순간과 이별의 아픔을 그린 음악영화. 오는 23일 개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