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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호-박은빈, ‘월드컵 키스’ 비하인드 스토리 공개

기사 등록 2012-02-17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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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양지원기자]배우 유승호와 박은빈의 ‘월드컵 키스’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됐다.

지난 2월 15일 방송된 TV조선 수목드라마 ‘프로포즈 대작전’ 3회에서는 주인공 백호(유승호 분)와 이슬(박은빈 분)이 2002년 한일 월드컵 경기를 관람하던 중 사람들에게 떠밀려 입맞춤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는 그동안 서로에 대한 마음을 좀처럼 드러내지 않았던 두 주인공에게 중요한 의미를 갖는 장면이다.

실제 진행된 촬영에서 유승호와 박은빈은 쑥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아역 출신 연기자인 두 사람은 어린 시절부터 작품을 통해 함께 연기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누나, 동생이자 친구처럼 지낸 두 사람이 입맞춤을 하는 것은 상당히 어려웠을 것.

이에 제작진은 “유승호와 박은빈이 키스 신 촬영을 앞두고 조금은 어색해하기도 했지만 오랫동안 호흡을 맞췄던 만큼 별다른 NG없이 단번에 촬영을 마쳤다”고 전했다.

한편 ‘프로포즈 대작전’은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 남자 주인공이 자신의 첫 사랑을 지켜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판타지 멜로드라마다

양지원기자 jwon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