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데일리 김상록기자] 레알마드리드가 빌바오를 꺾고 선두 탈환에 성공했다.

지네딘 지단 감독이 이끄는 레알 마드리드는 24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서 열린 2016-2017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9라운드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홈 경기서 후반 교체 투입된 알바로 모라타의 결승골에 힘입어 2-1 승리를 거뒀다.

레알은 호날두,벤제마,베일이 최전방 스리톱으로 나섰다. 중원은 코바시치, 크로스, 이스코가 지켰다. 포백 라인은 마르셀루, 페페, 바란, 카르바할이 나섰으며 골키퍼 장갑은 나바스가 꼈다.

선제골은 레알의 몫이었다. 전반 7분 오른쪽 측면을 파고든 이스코의 패스를 벤제마가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하며 빌바오의 골망을 갈랐다.

빌바오는 전반 27분 사빈 메라노가 만회골을 터트리며 1-1 균형을 맞췄다. 전반은 1-1로 종료됐다.

후반전에도 일진일퇴의 공방전이 이어졌다.

빌바오는 후반 7분 이냐키의 슈팅이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레알은 후반 14분 벤제마의 헤딩 슈팅,후반 24분 호날두가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지만 골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레알마드리드는 후반 29분 첫 골의 주인공 벤제마 대신 모라타를 투입했다.

모라타는 후반 37분 베일의 크로스를 받아 감각적인 슈팅을 시도했다. 1차 슈팅은 골키퍼에 막혔지만 집중력을 발휘하며 재차 골문안으로 밀어넣었다.

레알은 이후 빌바오의 파상 공세를 막아내며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6승 3무(승점 21)를 기록한 레알마드리드는 세비야를 제치고 리그 1위로 올라섰다.

(사진=레알마드리드 공식 트위터)

 

김상록기자 honjk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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