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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현장]'특별수사' 김영애 "악역이란 생각보다 그림에 충실했다"

기사 등록 2016-05-31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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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성찬얼기자]'특별수사'에서 악역연기를 선보인 김영애가 배역에 대해 설명했다.

영화 '특별수사:사형수의 편지(감독 권종관)'의 언론시사회가 31일 오후 서울시 성동구에 위치한 CGV 왕십리점에서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권종관 감독과 주연배우 김명민, 김상호, 김영애, 김향기가 함께 했다.

이날 김영애는 여사님 역에 대해 "심심치 않게 뉴스에 나오는 일들, 흔히 갑질 일들을 접하면서 '어떤 생각으로 이런 일을 벌이나' 했다"며 "배역 소화를 위해 악역이란 생각보다 그림에 충실하려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영화 속 연기에 대해 "'없는 것들은 거짓말을 참 잘한답니다' 같은 대사가 다른 환경에서, 보통 사람들과는 전혀 다른 의식을 가지고 있다는 걸 보여준다"며 "감독님이 시나리오 줄때 시나리오 주는 게 미안할 정도로 악역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정말 재밌게 읽었기에 어떻게 소화할까 고민했다"라고 여사님 역의 악독한 성격을 묘사했다.

한편 '특별수사'는 오는 6월 16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사진=이슈데일리 박은비 기자)

성찬얼기자 remember_s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