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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아치아라의 비밀’ 문근영, "언니는 못 했지만 나는 한다"

기사 등록 2015-11-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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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변진희기자]문근영이 김수현을 찾아가 장희진에 대해 물었다.

25일 방송된 SBS 수목 드라마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이용석 연출/도현정 극본)에서는 한소윤(문근영 분)이 대광목재 남씨(김수현 분)을 찾아가 김혜진(장희진 분)에 대해 추궁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대광목재를 찾아간 한소윤은 남씨에게 김혜진에 대해 물었다. 이에 남씨는 “나는 그 여자를 모른다. 일면식도 없다”라며 화냈다.

한소윤은 “따님에게 희귀병을 물려줘서 애틋하시겠다”라며 “당신의 또 다른 딸은 사경을 해메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는 가영(이열음 분)의 투병 소식을 알리고자 한 것.

이어 한소윤은 “2년 전엔 그냥 넘어갔을지 몰라도 이번엔 아니다. 언니는 못 했지만 나는 한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날 문근영은 언니의 죽음과 관련되어 있을지 모르는 남자를 찾아가, 단호한 표정과 말투로 자신의 의사를 분명히 전달했다. 그의 당찬 모습은 남녀 시청자를 아우르는 매력으로 이목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했다.

한편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은 평화로운 마을에 암매장된 시체가 발견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드라마로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변진희기자 cvcv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