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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의 여신' 남상미-김지훈, 쌓였던 불만 분출..갈등 폭발

기사 등록 2013-07-14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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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속보팀]배우 남상미가 극중 연인인 김지훈과 그간 쌓아온 불만을 터트리며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7월 14일 오후 방송한 SBS 주말드라마 '결혼의 여신'(극본 조정선, 연출 오진석)에서는 지혜(남상미 분)와 태욱(김지훈 분)이 결혼을 앞두고 부딪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태욱은 연인인 지혜에게 결혼하지 말 것을 선언했ㄷ. 지혜는 냉랭한 표정으로 "이번에는 무슨 심통이냐"며 아무렇지 않게 대했다.

태욱은 화를 내며 지혜에게 자신의 괴로움을 드러냈다. 그간 지혜가 자신의 전화를 받지 않았던 것들을 들며 자신에게 대했던 행동들에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지혜 역시 자신의 힘들었던 점을 설명했다. 그는 처음 만나면서부터 지금까지 자신의 뜻대로 해온 것은 아무것도 없고 자신의 의도는 전혀 없이 떠밀려온 것 같음을 호소했다.

이에 태욱은 결혼을 물리고 싶은지 물어봤고 지혜는 몰아붙이는 태욱에 답답함을 느끼며 자신을 가만 놔둘 것을 요구했다.

결국 지혜는 마지못해 태욱에게 "전화도 잘 받도록 노력해보겠다"며 대화를 그만둬 쉽게 마음을 열지는 못했다.

한편 혜정(이태란 분)은 운동을 마치고 자신의 친정집으로 와서 가난한 가족을 만나 달갑지 않은 모습을 드러냈다.

속보팀 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