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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결4' 박세영 "우영에게 차였다", 허니문 마지막 이야기

기사 등록 2014-05-23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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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우리 결혼했어요-시즌4'에서 가상 부부로 출연 중인 배우 박세영과 그룹 2PM 우영이 허니문 마지막 이야기를 전했다.

박세영과 장우영은 지난 주 방송한 MBC '우리 결혼했어요-시즌4'에서 수많은 하객들의 축하 속에 무사히 결혼식을 마쳤다.

허니문 마지막 날, 제한된 금액으로 자유여행을 즐기라는 미션카드를 받은 박세영-장우영 부부는 대중교통을 타고 싱가포르의 센토사섬 아쿠아리움에 가기로 결정했다.

두 사람은 20대의 풋풋한 배낭여행처럼 직접 티켓을 끊어 모노레일을 타고 섬으로 향했다. 지도를 보며 아쿠아리움을 찾던 중 나비공원을 발견한 우영은 박세영에게 들어가자고 했다.

평소 나방과 나비를 무서워하는 박세영은 애교도 부리고, 설득도 해보고, 숨어도 보지만 그런 모습이 귀여운 우영은 계속 들어가자고 졸랐다.

아쿠아리움에 도착한 두 사람은 어린 아이처럼 신나게 구경했다. 잠시 앉아 쉬는 사이 박세영은 준비한 것이 있다며 우영에게 돌돌말린 엽서를 건넸다.

우영이 프러포즈 때 써온 박세영에게 바라는 점에 대한 노래가사처럼 박세영도 자신이 우영에게 바라는 점에 대한 답장을 써 온 것이다. 두 사람은 이번 신혼여행을 통해 미처 말하지 못했던 서로의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하지만 박세영은 속마음 인터뷰를 통해 "이번에는 내가 차였다"며 서운한 마음을 털어놔 모두를 당혹케 했다는 전언이다.

박세영-장우영 부부의 우여곡절 싱가포르 신혼여행 마지막 이야기는 오는 24일 오후 5시 10분에 '우리 결혼했어요-시즌4'에서 방송된다.

조정원기자 chojw00@